북에 두고 온 가족들을 만날 수 없는 탈북민과 이산가족들은 한시도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잊을 길이 없다. 헤어진 가족들의 품에 한 걸음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이 야속하기만 하다.
외로움과 슬픔에 젖은 탈북민에게 가족의 정과 이웃 간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오는 2월 12일(목) 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남북주민통합 한울타리 설 차례지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벌써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대덕구청의 지원으로 남북주민이 함께 어울려 차례 음식을 만들고, 합동차례지내기와 지역주민 간 명절음식 나누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탈북민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달래고 남북주민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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