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윤왕로)은 호남선 KTX가 금년 4월 개통됨에 따라 충남지역의 유일한 역사인 공주역 접근성 향상방안 추진현황 점검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2월 10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논산국토관리사무소와 충남도, 공주시, 논산시 등 공주역 인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호남선 KTX 개통에 앞선 도로 표지판 및 포트홀 정비 등 국도, 지방도 도로시설물 개선현황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 연계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설되는 공주역은 공주, 논산, 부여 등 주변도시로부터 거리가 멀고 직접 연결되는 국도나 지방도가 없는 등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이 불편하고, 활성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공주역과의 거리 : 공주시내 17㎞, 논산 22㎞, 부여 25㎞, 계룡 41㎞

이에 따라, 대전국토청은 공주역 개통에 대비하여 주변 국도에 안내표지 2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차선 재도색 19㎞, 가드레일 및 포장 2.5㎞ 등을 정비하였으며, 포장이 노후된 2.5㎞ 구간을 추가 정비하여 공주역을 찾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후에도 공주역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각 기관 및 지자체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사업에 적극 반영키로 하였다.
윤왕로 대전국토청장은“호남선 KTX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근 부여, 논산, 계룡지역에서 공주역으로의 접근성 향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공주역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