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설 연휴를 전후해 취약시설 및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단속 및 감시활동 강화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특별감시는 설을 맞아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한 오염물질 불법배출 및 겨울 한파에 따른 환경시설 동파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실시된다.
중점대상시설은 상수원 수계의 산업, 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과 주변 하천이 되며 하수 및 폐수종말처리장 등의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시설 점검도 병행 실시한다.
특히, 금강 유역에 근접해 있는 미호천 수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중점으로 폐수다량배출업체, 유기용제 취급업체, 폐수위탁처리 및 적색사업장도 중점 점검한다.
설 연휴기간인 20일까지 산업, 농공단지 주변의 오염 의심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과 기술 지원으로 환경배출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이행돼 환경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월에 폐수배출업소 42개소에 서한문을 발송해 자체 안전점검 실시와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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