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뛰어넘는 정서적 교감 나눠요”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시대에 맞춘 노인일자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구는 관내 거주하는 60~65세 할머니 20명을 선발, 지난 17일 이야기박사 할머니 양성교육 개강식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동화구연 3급 지도사 자격증 과정으로 12월 5일까지 8주 동안 동화구연을 위한 호흡법, 발성법, 손 유희, 등장인물과 상황별 구연 기법 등 동화구연기법과 마술을 활용한 동화구연 이론과 실기 교육이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 수료 후에는 도서관, 복지관, 어린이집 등 어린이 동화책 읽어주기 사업에 채용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외계층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서구는 2012년부터 매년 이야기박사 할머니 양성교육과정을 운영해 지난 4기까지 74명의 이야기박사 할머니를 배출했으며, 작년까지 33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5기 교육생 모집에는 교사자격증 소지자 등 인기가 높아 경쟁률이 치열했으며 교사 및 베이비시터 자격증 소지자, 고령자 우선 순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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