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5년도 산업관광 공모사업에 ‘충주 산업관광 여풍당당’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9개 시‧도에서 모두 12개 사업이 신청됐고, 3차 현장확인 심사까지 거친 결과 최종 4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이중 충주시가 가장 많은 총 5억 2천만원의 국비를 2년간 지원받게 됐다.
산업관광은 1, 2, 3차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으로 해당 기업과 지역의 부가적인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는 관광형태이다. 2012년부터 정부가 지원해오고 있으며, 견학과 체험, 기업 및 산업지역의 특수한 관광자원과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연계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충주시의 ‘여풍당당’ 사업은 충주시가 상상나라연합에 어머니 상상나라로 참여하고 있는 데다 충주가 보유한 물과 온천, 따뜻함과 생명, 조화 등의 이미지를 잘 살려 여성을 테마로 하는 특화된 관광상품을 만들어내겠다는 구상하에 계획된 것이다.
특히, 첨단산업단지 내에 자리한 여성용품 생산공장으로 사회공헌도가 높고 모범적인 기업 이미지를 갖고 있는 유한킴벌리와 연계하여 차별화된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다양한 지역자원의 활용과 홍보를 통한 관광 활성화는 물론, 기업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풍당당’ 사업은 유한킴벌리 공장의 공간을 활용한 산업홍보관과 견학 및 체험코스, 충주관광 홍보관, 실외정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인근 롯데맥주 견학과 함께 지역의 각종 문화유산 및 수안보를 연계하는 투어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올해 기반시설 구축, 공간 구성, 콘텐츠 개발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차별화된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효율적인 운영에 힘쓰는 한편, 관내 기업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산업관광의 새로운 모범사례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