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달 9일부터 영농지도자반 교육을 시작으로 한‘2015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2,730명의 농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농업핵심기술 보급과 FTA 대비 재배기술 향상을 통한 명품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포도, 복숭아, 농기계,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총 18개 품목 26회에 걸쳐 영동군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사무소에서 진행됐다.
특히 과수 분야의 경우 품목별 담당 공무원이 직접 만든 교재로, 과수를 재배하면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돌발해충 방제요령 등 현장에서 꼭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올해는 교육 수요가 많은 복숭아반을 기존 읍면에서 진행돼 장소가 비좁았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난계국악당(영동읍 부용리)에서 통합교육으로 실시해 복숭아반 수강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블루베리, 아로니아, 스마트 경영관리 등 다양한 품목의 교육과정을 새로 개설하는 등 교육의 폭을 다양화해 소수 작물 재배농가의 만족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농업 환경이 변하고 농업인의 의식과 마인드도 변해감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도 댜양한 분야의 전문교육을 추진해 새해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