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이 새해를 맞이하여 ‘현장중심 찾아가는 행정방문’을 실시하여 2015년 천안시정의 방향과 살림살이를 설명하고, 생활 현장에서 나오는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중심 찾아가는 행정방문’은 지난달 21일 쌍용1동을 시작으로 2월 10일 수신면까지 30개 읍면동의 주요 현장을 방문하여 현안을 논의하고,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의 생활불편 민원에서 천안시의 주요 정책현안에 이르기까지 총 219건의 주민의견이 접수돼, 민선6기 천안시정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8개 읍면(동면, 병천면, 풍세면, 광덕면, 목천읍, 북면, 성남면, 수신면)은 구제역 등 가축관련 질병의 확산으로 주민과의 대화를 취소하고 구제역 방역 초소 방문 격려 및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이번 행정방문에서는 작은 부분에서까지 민선6기 ‘시민중심 섬김시정’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천안시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우선 시는 권위적 느낌이 나는 ‘연두순방’, ‘초도순방’ 대신 ‘현장중심 찾아가는 행정방문’으로 명칭을 바꾸고, 진행방식도 시 주도형의 일방향 설명 방식에서 주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논의하는 쌍방향 소통의 방식을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질문자나 질문 내용을 사전에 파악하거나 조율하지 않고 주민들의 의견을 생생하게 청취하여 생동감 있고 수준 높은 정책 논의가 이루어지는 발전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단순한 주민 대화에서 벗어나 기업체, 경로당, 복지관, 지역 시설 및 사업장 등 관내 주요 현장을 구석구석 방문하여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방안을 청취하는 등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본영 시장은 “찾아가는 행정방문 동안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들은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히고,
“직원들에게도 창의적 사고와 열정을 갖고 직무에 최선을 다해 시민중심 섬김시정을 구현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는 행정방문 동안 제시된 주민 의견 중 민원처리 사항에 대해서는 반영여부 및 처리결과를 신속하게 안내하고 정책적 검토가 필요한 제안에 대해서는 진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안내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