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농가들이 설을 앞두고 지역의 한우판매장 광장에서 제철 농산물 직거래 판매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옥천군직거래장터협의회(회장 김광호. 회원28명)의 농가들은 향수한우판매장(옥천읍 삼양리) 앞에서 12 ~ 16일까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딸기, 배, 사과, 버섯 등 제철 농산물을 1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5 ~ 6명 농업인들이 13㎡규모의 천막을 치고 지역의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이들은 2006년부터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금요장터’로 5 ~ 10월 매주 금요일 군청 광장에서 판매를 해오다가 지난해 10월부터 한우협회의 배려로 매주 토·일요일 오전10시 ~ 오후7시 판매장 앞에서 시범적으로 판매했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타지역 주민들이 토·일요일만 평균 300 ~ 400명 정도 다녀갈 정도로 한우판매장이 맛집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덕분에 농가들의 농산물 판매량도 증가했다.
장현철 총무는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 직거래로 농산물의 이미지가 올라가고 장터도 활성화 되는 것 같다”라며 “질 좋은 농산물 생산으로 다시 찾는 장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농가들은 추가적으로 3월부터 육영수 여사 생가 주차장(옥천읍 문정리)에서도 토·일요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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