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의 대표 특산물로 인삼을 먹여키운 건강 기능성 돈육인 홍삼포크 전문판매장이 개장했다.
증평읍 송산리 744번지에 위치한 전문판매장은 국도비 등 10억원을 들여 지상2층 630.81㎡의 규모로 1층에 쇼케이스(고기 진열), 식육 처리장, 2층에 32개의 테이블을 갖춘 130명 규모의 식당을 갖췄다.
홍삼포크란 홍삼의 제조·가공 과정에서 생산된 부산물(홍삼박)을 사료로 활용해 자돈부터 규격 출하돈까지 약 6개월간 사육한 돼지로 육질이 부드럽고, 연하며, 저장성이 높다.
특히 2008년 특허등록 10-828024호로 등재 후 매년 인삼골축제에서 구이틀 길이 204m 시식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오르는 등 지역 우수특산물로 이름을 알렸다.
군은 지역의 농특산물인 홍삼포크의 판로 확대와 양돈농가 소득 제고를 위한 홍삼포크 전문판매장 건립을 위해 2014년 3월 착공해 지난주 6일 개장했다.
이곳의 돼지고기 가격은 대형 판매점보다 15%(삼겹살) ~ 30%(갈매기살 등 특수부위)정도 저렴하며, 쇼케이스에서 고객이 직접 고기를 선택해 2층에서 시식할 수 있어 저렴한 외식이 가능하다.
홍삼포크 판매장에서는 사미랑홍삼포크 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이 직접 사육한 최상위 등급의 신선하고 안전한 홍삼포크만을 공급, 판매해 주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미랑홍삼포크 영농조합법인 회장 김진용은 “돼지의 사육부터 공급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안전하고 저렴한 고품질의 홍삼포크를 공급함으로써 소비자의 건강 지킴이가 되겠다”며 많은 애용과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