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정용하)에서는 13일(금) 18시30분부터 20시30분까지 합동강의실(5층)과 소강당(2층)에서 과학자와 일반인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최신 첨단과학과 유용한 과학지식을 나누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진행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광역시, 대덕넷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도입강연과 본강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일선학교의 교사들이 참여하여 재미있고 흥미있는 과학 관련 주제를 간단한 실험 등을 통해 알아보는 도입 강연으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주에는 ‘춤추는 녹말 아가씨 & 만득이 만들기’라는 주제로 대전복수고등학교 송근우 교사가 진행한다. 이번 시간에는 녹말 분자의 독특한 모양으로 인해 작은 충격으로도 쉽게 녹말이 팽창되는 원리를 설명하고, 녹말용액의 강을 뛰어다니는 사람의 동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학생들은 직접 물에 섞은 녹말을 만져보고, 풍선에 녹말·석고가루로 넣어 만득이도 만들어 보게 될 것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본강연으로 ‘단백질 수준에서의 암분자 지도’(한국과학기술원 윤태영)’라는 주제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된다. 우선 강사는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단백질 신호 전달 체계에 대해 소개하고, 정상세포에 비해 특정 신호 전달 단백질의 신호가 강한 암세포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앞으로 단분자 관측기술의 도입으로 암 억제제의 효과도 예측이 가능한 세상이 열려, 암이 정복되는 미래의 모습을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논의해보고자 한다.
반복적이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초․중․고 학생 및 교사, 일반시민들이 모두가 우수과학자들의 강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과학 교과서에서 배웠던 딱딱했던 수식위주의 원리들이 실제 과학기술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알찬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강연 내용 및 일정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http://www.des.re.kr)의 ‘금요과학터치’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요일에 과학터치(http://sciencetouch.nrf.re.kr/)에서는 강연자료와 지난 강연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