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평생학습원은 ‘책 읽는 옥천’을 만들기 위해 ‘순회문고’를 연중 운영한다.
‘순회문고’는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의 기관이나 단체에서 도서관의 책을 빌려 지역의 주민들에게 다시 책을 대출, 관리해 주는 작은 도서관이다.
문고신청의 대상은 지역의 경로당, 사회단체, 연합회 등으로 1회 2개월에 200권 이내로 빌릴 수 있으며 2회까지 가능하다.
대상도서는 소설, 수필, 교양서적과 아동도서 등 비치된 목록 중 신청기관이 선택해 빌릴 수 있다.
평생학습원에서는 순회문고 신청이 들어오면, 책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과 현지 여건 등을 살펴본 후 자체 심의를 통해 대상을 결정한다.
신청기관은 도서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도서관에서 대출과 반납시 담당자가 직접 운반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 등은 이용신청서와 운영서약서를 작성해 평생학습원 도서관운영팀(730-3611)으로 제출하면 된다.
권미란 도서관운영팀장은 “도서의 분실, 훼손시 그 시가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변상해야 한다”라며 “순화문고 도서목록을 만들어 원하는 도서를 대출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부터 시작된 순회문고는 지난해 3곳 300명에게 500권의 책을 대여해 줬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