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반도청년회 독거노인 봉사에 이어 태안장로교회 ‘사랑의 쌀’ 전달
설 명절을 맞아 태안군에 따뜻한 이웃들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태안장로교회(담임목사 조영준)는 지난 10일 군청 현관에서,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주고 싶다며 태안군에 3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 10kg 150포대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은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해 태안장로교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기탁 절차를 통해 저소득층 150 가구를 선정, 기탁받은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영준 목사는 “설 명절처럼 뜻 깊은 날엔 오히려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기탁이 이웃들의 행복한 설 명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남면 반도청년회(회장 이관형)는 마을의 독거노인을 찾아 2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반찬 등을 전달하고 집 안팎을 청소하는 등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남면 반도청년회는 앞으로도 2개월마다 관내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회원 8명이 직접 회비를 모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집을 청소해주는 ‘어르신 돌봄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이관형 회장은 “이웃사랑의 마음을 담아 작은 도움이라도 전하고 싶어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