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까지 봄철 산불특별 대책본부 운영
충주시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건조일수가 증가하는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산불은 등산, 휴양 등 야외 여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대부분 사람의 실수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시는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을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운영한다.
충주시 관내 읍면동에 산불감시원 90명을 배치하고,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 80명을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배치함으로써 순찰을 강화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입산통제구역을 옥녀봉 등 6개산의 4,946ha을 지정하고, 국망산 등 8노선의 45km의 등산로를 폐쇄하며,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및 설 연휴·정월대보름 대책을 수립하여 입산자 실화와 민속놀이 등으로 인한 산불발생 원인을 원천 봉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명·한식·식목일을 전후하여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간에는 제15차 산불제로작전을 추진하여 산불방지를 위한 계도활동을 집중하고 불 놓기,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산불은 소중한 산림자원을 훼손시켜 복원에 많은 시간과 자금이 소요된다”면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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