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한 달간 충주 주요 특산물인 사과, 복숭아, 고구마, 밤, 찰옥수수 등 5개 품목에 대한 감성적인 홍보문안 공모결과 총 369건 접수됐다.

시는 1차적으로 민간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25건을 엄선하고 이를 열흘간 시민 투표를 실시한 후, 시정조정위원회에서 논의 끝에 최종 15건을 선정했다.

각 작물별로 3건씩 선정됐으며, 최우수 30만원, 우수 20만원, 장려 1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단, 일부 작물에 대해서는 최우수, 우수 없이 장려만 선정됐다.

최우수상으로는 ‘수줍은 분홍빛 사랑, 충주 복숭아의 달콤함에 빠져 보세요.’, ‘흙속에 숨은 건강, 충주 삼색 고구마!’, ‘주운 만큼 나눈 만큼, 마음이 따뜻해지는 충주 밤‘, ’먹는 행복이 알알이 담긴 대학 찰옥수수‘ 등이 참신하고 마음에 와 닿는 표현으로 많은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공모는 충주시가 대표하는 농산물 홍보시 그 특성을 잘 이해할 수 있고, 작은 감동을 전해 줄 수 있는 감성문안을 함께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으며, 당선작은 충주시 농산물 출하시 박스 포장재 내 첨부해 충주시 농특산품 홍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