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 인재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재)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 전달이 잇따르고 있다.
군청 산림녹지과(과장 이용범)는 산림청에서 실시한 2014년도 산림경영계획 작성평가에서 군이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 100만원을 지역의 우수인재양성을 위해 지난달 19일 (재)옥천군장학회에 전달했다.
같은 날 옥천군직거래장터협의회(회장 김광호. 회원28명)는 직거래장터 판매수익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 협의회 농가들은 2006년부터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금요장터’를 5 ~ 10월 매주 금요일 군청 광장에서 운영해 왔다.
23일에는 옥천읍 옥각리에서 노인요양원(굿모닝너싱홈)을 운영 중인 박철순(66) 성기선(63) 부부가 아들 결혼식 축의금 일부인 50만원을 장학회에 내놨다.
또한, 29일 종합설계감리회사인 ㈜세광(대표 김기덕. 옥천읍 문정리)이 지역의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 200만원을 전달했다.
지역민과 더불어 사는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이원새마을금고(이사장 박영웅)가 이달 7일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장학금 200만원을 장학회에 내놨다.
이 금고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향토금융기관인 한성저축은행(대표 정덕수. 옥천읍 중앙로)이 지역의 교육발전과 장학사업을 위해 9일 1천만원을 장학회에 쾌척했다.
2008년 2천만원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회에 걸쳐 총 5천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놨다.
또, 10일 옥천군복숭아연합회(대표 송찬두. 회원 630명) 농가들이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들은 2013년 2014년에도 100만씩 2차례 장학금을 지원했다.
옥천군 사무관 부인들의 모임인 향수회(대표 유재숙. 32명)도 12일 장학회에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인재양성에 힘을 보탰다.
이 모임은 이외에도 자원봉사와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어려움 속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후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재)옥천군장학회는 지난 2007년12월 출범이후 지난해까지 후원금 12억3천만원을 포함한 57억9천만원을 조성해 730명에게 7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