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지역에서는 한 해 농사의 시작인 가지치기가 한창이다.
2 ~ 3월 중순 복숭아, 배 등 과일나무의 농가마다 가지치기를 한다.
이원면 원동리 박정원(66)씨 복숭아 밭 6천611㎡에서 함께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옥천명품복숭아회(회장 김용범) 회원 8명이 가지치기를 돕고 있다.
이 밭에는 4 ~ 14년 된 복숭아 300그루 정도가 있으며, 지난해에는 9t의 복숭아를 판매했다.
박정원씨는 “지금부터 집집마다 가지치기를 시작할 시기인 것 같다”라며 “가지치기는 나무의 원활한 성장과 나무사이에 햇빛이 잘 들고 복숭아의 품질 향상을 위해 실시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지치기가 끝나면 4월 중순께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열매가 달린 후 7월 중순부터 수확을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