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현대모비스숲, 미르숲으로 명칭 변경
생거진천현대모비스숲, 미르숲으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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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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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등에 업고 승천하는 용의 모습

진천군은 현대모비스와 자연환경국민신탁이 사회적 공헌사업 일환으로 초평면 화산리 산7-1번지 군유림에 조성 중인 생거진천현대모비스숲의 명칭을 ‘미르숲’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 명칭인 생거진천현대모비스숲은 명칭이 너무 길어 대중에게 쉽게 잊혀질 수 있고 기업 명칭을 사용해 숲의 명칭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변경을 추진해 왔다.

군에 따르면, 미르는 용의 순수한 우리말로 화산리 일대가 용코, 용고개, 용정리, 용다리, 용두봉 등 용의 설화가 전해지는 지역인데다가 이 지역의 지형이 한반도롤 감싸고 힘차게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한데서 착안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담수량을 자랑하는 초평호가 이 지역을 감싸고 있는데 그 형상이 한반도를 등에 업고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하고 있어 전국적인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순 우리말 이름 사용으로 희소성과 전통 수호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데다 영어와 독일어 등에서는 미르(Meer)가 호수, 바다와 같은 의미를 내포해 글로벌한 접근까지 가능한 이름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현재 미르숲이라는 명칭으로 상표등록출원신청을 마쳤으며 앞으로 이 지역의 특징과 명칭에 부합하는 CI를 제작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미르숲이 변화하는 과정을 꾸준히 알릴 예정이며 미르숲의 문화, 경제적 가치를 발굴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미르숲이라는 이름이 동화적 상상력에 바탕한 이름으로 향후 지속 가능한 스토리텔링의 소재를 발굴할 수 있는 숲 이름으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르숲 현대모비스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에 걸쳐 100억원을 투입해 진천군, 현대모비스, 자연환경국민신탁이 함께 조성하는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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