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우리마을 건강지킴이’ 사업 ‘호응’
옥천군보건소가 올바른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우리마을 건강지킴이’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자가관리를 위해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 등 4명으로 팀을 구성해 관내 25곳의 오지마을을 찾아 혈압·혈당 측정, 웃음치료 등을 실시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1시부터 2시간 정도 연중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응급처리 능력 배양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가정에서도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한다.
‘모형인형’과 심정지가 되어 있는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주어 심장의 정상 리듬을 되찾게 해주는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주민들이 직접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했던 신영명(71. 안내면)씨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횟수도 늘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병·의원이 없는 마을에서 응급상황 발생에 신속하기 대처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하게 됐다. 실제로 모형을 가지고 실습하니 주민들의 참여율과 몰입도가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주고 특히 만성질환자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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