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공약사업 일환..공중보건의 활용해 매월 2곳 경로당을 방문해 의료서비스 제공
충북 영동군은 다음 달부터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경로당 전담 주치의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는 민선 6기 박세복 영동군수의 노인복지 분야 공약사업 일환으로 영동군보건소가 추진한다.
올해는 우선 버스가 비교적 적게 운행되는 지역 및 만성 질환자가 많은 경로당 44곳을 선정, 매월 둘·넷째주 수요일 경로당을 방문해 기초건강검진, 내과·한방 진료 등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영동군보건소는 각 보건지소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내과 11명, 한의과 9명) 20명을 활용해 건강상담 및 진료, 질병 조기 발견과 합병증으로 이환(罹患)을 사전 예방한다.
그동안 영동군보건소 본소 인력만으로 운영했던‘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면(面)지역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를 참여시키는‘경로당 전담 주치의’로 전환해 보건인력의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올해는 44곳의 경로당을 시범 운영하며, 앞으로 호응도와 운영 상 문제점을 보완하면서‘경로당 전담 주치의제’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영동군보건소 조미희 진료팀장은“경로당 전담 주치의제는 각종 질병과 건강문제로 시달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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