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업기술센터, 농촌건강 장수마을 사업 본격 추진
태안군이 농촌 노인들의 활기찬 노년 생활과 평생학습 및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해 ‘농촌건강 장수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촌건강 장수마을로 선정된 원북면 반계1리에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사물놀이 교육과 한지공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물놀이 교육은 오는 7월 28일까지 총 50회(주 2회), 한지공예 교육은 6월 26일까지 총 20회(주 1회) 실시할 계획이며, 여기에 식물을 가꾸고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는 원예치료 교육과 건강관리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물놀이 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전주영(원북면 반계1리) 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수마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며 “쿵덕쿵! 쿵덕쿵! 사물놀이 장단을 배우는 교육시간이 정말 즐겁고 몸과 마음이 젊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농촌건강 장수마을 육성사업은 농촌 노인들에게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학습을 통해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며 소일거리를 발굴해 소득과 연계함으로써 노후의 질적 생활기반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반계1리 장수마을 교육은 작년에 처음 시작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에도 많은 분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며 “마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마을 공동체 활동을 강화해 농촌의 활력 증진과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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