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사장·급경사지·노후건축물 등 54개소 전수점검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해빙기를 맞아 3월 말까지 건축공사장, 급경사지 낙석위험 지역, 도로비탈변, 노후건축물 등 관내 재난취약시설 총 54개소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지반에 약화돼 안전사고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서 구는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방기 안전관리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건축·토목·전기 등 관련 분야 기술직 공무원으로 전담반을 운영한다.
점검 후 사고 우려 시설은 서구 안전관리자문단에 자문하고, 별도 안전점검 T/F팀을 구성해 상시 순찰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안전조치와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중장기적 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위험요소 해소 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장종태 서구청장도 이번 대책기간 건설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 공사관계자를 격려하고 해빙기 대비 철저한 안전대책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철저히 할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올해는 지속적인 한파가 반복돼 건설공사현장에서 공사 기간 지연을 만회하기 위한 무리한 시공과 안전소홀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철저한 점검과 지도감독으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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