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송림초등학교(교장 류덕희)는 13일(금) 오전 10시 다목적 강당에서 졸업생 30명과 가족,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온 가족과 함께 즐기는 졸업 축제를 열었다.
먼저, 졸업생 30명의 1년간 학교생활을 담은 영상자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제공되어 가족 모두에게 학교생활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감회에 빠지게 하였다. 이어서 예술동아리 학생들의 리코더 연주로 졸업 축제의 장을 활짝 열었다.
졸업장 수여는 학교장이 졸업생 모두에게 졸업장과 기념선물을 증정하고 학생들 한 명 한 명 악수와 축하의 말로 졸업을 축하해 주었다. 졸업 기념선물은 시간을 아끼고 관리를 잘하여 밝은 미래를 열라는 뜻으로 자명종 시계를 증정하였다.
이어서 형제자매 결연을 한 1학년 학생들의 축하카드와 장미꽃 증정식이 있었다. 동생들은 졸업 축하의 말을 건네고 졸업생들은 축하카드와 꽃을 전달받으면서 동생들의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형제자매 결연은 1학년 동생들이 입학 때 맺은 인연으로 1년 동안 학교 적응은 물론 각종 학교행사에서 보살피고 이끌어준 언니 오빠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준비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
부모님과의 감사편지 교환은 부모님에게 그동안 못했던 고마움과 미안함, 앞으로의 각오를 담은 편지를 드리는 시간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온기가 흐르는 시간이었다. 끝으로, 졸업생 전원이 함께 참여하여 제작한 후배들과 선생님께 드리는 졸업생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었고 졸업식 노래와 교가를 마지막으로 졸업 축제가 마무리되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시상 위주의 딱딱한 기념식에서 벗어나 학교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졸업식이 인상적이었다. 학생들과 함께 졸업식에 참석한 가족 모두에게 기분 좋게 추억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