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하초등학교(교장 박정식)는 12일(목) 도서관에서 졸업생과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의 졸업식 문화조성을 위한 악기 및 스마트패드 물려주기 행사를 실시 했다.
학하초등학교는 문화 예술의 소외 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교생 모두가 1인 1악기를 연주하는 특색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학하초는 1인 1악기 보유를 위해 3~6학년 대상의 기타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으로 교내 각종 행사와 대전서부교육청에서 주최하는 학생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4회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2년간 스마트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는 동안 스마트 교육체험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면서 학생당 1대씩 스마트패드로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구학교가 끝난 지금도 꾸준히 스마트패드를 수업에 활용하면서 감성스마트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1인 1악기, 감성스마트교육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졸업생이 사용하던 기타와 스마트패드를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졸업생 선배에게 직접 악기와 스마트패드를 물려받은 후배들 또한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소중히 여기며 사용하게 될 것이다.
언니들의 소중한 물건을 전해 받은 재학생들은 “언니들과 이제 헤어지게 되어 아쉽지만, 이렇게 큰 선물을 받게 된 만큼 학교의 전통을 살려 우리들도 학교를 빛내겠다.”라고 한목소리를 내었다.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손때 묻은 악기를 전해준 6학년 학생들도 졸업의 아쉬움을 실감하며, 앞선 교육으로 자신들의 밝은 앞날을 선사한 학교와 선생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