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제16대 김병우 교육감 공약추진과 관련하여 도내 농촌 지역 중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통학차량 중학생 공동이용 운영 방안’을 마련, 금년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농촌지역 초등학교 통학차량 중 승차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운행하는 차량으로 가능한 기존 노선도 변경 없이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초등학교의 인근 중학교에 재학 중이며, 통학차량 노선 근처에 거주하는 중학생들을 탑승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년 3월부터 도내 전 지역 20개 초등학교의 통학차량으로 총 204명의 중학생들이 등·하교 시 공동이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면 이하 지역 52개의 중학교 중 38.5%인 20개교가 통학차량 공동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농촌 지역 중학생들의 통학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동이용 초·중학교 간 양해각서 체결하고 교육지원청별 공동이용 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결과 분석 및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하여 단계적으로 공동이용 운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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