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시제품 제작소‘팹 트럭’국내 첫선
찾아가는 시제품 제작소‘팹 트럭’국내 첫선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2.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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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손쉽게 아이디어를 제작으로 연결...‘풀뿌리 창조경제’ 저변 확산

대전시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매칭 기업인 SK그룹에서 16일(월) 오전 11시 40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거리에서 창업의 꿈을 현실로 이어주는 찾아가는 시제품 제작소인 ‘팹* 트럭’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팹(랩)이란 제작(Fabrication)과 실험실(Laboratory)의 합성어로 3D 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로 시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작소를 의미

‘팹 트럭’은 3D 프린터, 3D 스캐너 등 디지털 장비와 기자재 등을 트럭 안에 설치해 이동성을 높이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살린 ‘개방형 시제품 제작소’이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SK그룹은 팹 트럭의 지역 내 도심명소 및 교육기관 방문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풀뿌리 창조경제’의 확산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창조경제혁센터에서는 작년 10월부터 3D프린터 등을 갖춘 팹랩을 운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50여회의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지역 스타트업 및 창업지원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3D프린터 기술을 이용하면 누구나 원하는 제품을 직접 디자인해 생산할 수 있게 되며, 별도의 맞춤형 생산 설비나 숙련도 높은 작업 없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날 대전 출범식에서는 3m 크기의 이색 로봇 홍보단, 드론 비행, 룰렛 퀴즈게임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으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소개 및 ‘창조경제’ 전파에 적극 나선다. 아울러 팹 트럭의 구동장비 설명 및 체험, 개인 기념품 제작∙증정 등 행사를 가졌다.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동성이 강한 ‘팹 트럭’ 운영으로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시제품 제작소 방문이 어려운 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의 창업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SK그룹 CEI 센터 이재호 센터장은 “어디나 찾아갈 수 있는 ‘팹 트럭’ 운영을 통해 전 국민의 창조성을 발굴하고, 다양한 생활 현장에서부터 창업열기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SK그룹은 창업 활성화 및 ICT 생태계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풀뿌리 ‘창조경제’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 강철식 본부장은 “과학의 도시인 대전에서 국내 처음으로 ‘팹 트럭’ 출범식을 갖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이를 계기로 지역의 창업 열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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