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따끈한 빵으로 온정 나눠
충주시가 16일 충주적십자봉사관 ‘사랑의 빵 나눔터’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제빵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시청 간부공무원들과 적십자봉사원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밀가루 반죽에서부터 빵 굽기와 포장에 이르기까지 제빵과정에 모두가 함께 팔을 걷어 붙였다.
이날 하루 동안 만들어진 빵의 개수는 800여개로 온기가 채 식지 않은 따끈한 빵들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에서 운영중인 빵 나눔터는 제빵 체험과 함께 참여단체가 직접 빵을 만들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먹거리를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하는 곳으로, 지난 2013년말 충북지역 최초로 개소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일에 충주시 공무원 모두가 앞으로 더욱 앞장서겠다”면서 “갓 구운 따끈한 빵이 지역 내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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