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장애인통합복지카드 등기우편 배송 서비스 개시
충주시가 장애인(통합)복지카드를 집에서 받아 볼 수 있는 One-Stop 서비스인 등기우편 배송 서비스를 2월부터 개시했다.
1월 기준 충주시에는 1만 2,691명의 등록장애인이 있으며, 매월 평균 160여명의 장애인이 복지카드를 신규 신청 또는 재발급 받고 있다.
복지카드 발급 과정에서 지금까지는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이 장애인복지카드를 신청·수령하기 위해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여러 번 방문해야 했고, 수령까지 약 20~25일 정도 소요되는 등 번거로움이 잇따랐다.
충주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644만원의 시비예산을 확보 후 보건복지부 위임협약을 통해 우정사업본부와 지난 2월5일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월 신청분부터 기존 발급단계인 대덕대전우체국에서 시청과 주민센터 경유를 통해 신청인이 직접 방문 수령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대덕대전우체국에서 바로 신청인에게 우편배달(5단계3단계)을 하는 단계로 개선했다.
다만, 부재 등의 사유로 수령자가 복지카드 등을 받을 수 없는 때(3회까지 수령지 방문)는 기존처럼 거주지 담당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수령해야 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등기우편 배송으로 장애인복지카드 신청인의 기관방문은 카드 신청시 1회 방문으로 충분하다”며, “발급기간 또한 약 4~5일로 획기적으로 단축돼 One-Stop 민원처리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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