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10월16~18일까지 중국 웨이하이 한락방(韓樂坊)에서 전시․판매 및 수출상담, 문화공연, 금산인삼 우수성 홍보 세미나 개최, 금홍매장 개설 등 현지 유통망 확대를 위한 금산인삼축제를 진행했다.
웨이하이는 인구 300만 명의 중급 항구도시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한국과 가장 가까운 산동반도에 위치하여 15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고, 우리나라 삼국시대 때부터 무역이 성행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16일 저녁 한락방(韓樂坊/코리아타운)에서 박동철 군수, 웨이하이 류광화 부시장, 려효동 구청장, 한락방 대표 염위국 총경리, 현지 무역관계 공무원 등 현지 시민 1만여 명이 참석했다.
박동철 군수 환영사와 웨이하이시 정부측 주요인사의 축사, 한류 문화공연과 중국 전통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용위호텔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인삼학술세미나에는 80여명의 현지 인삼 유통업자와 인삼 메니아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표미경 박사의 강연으로 한국인삼의 우수성과 의료기관의 임상을 통한 효능을 홍보하고, 승열 등 인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시간을 가졌다.
매일 2만 여명의 인파가 모이는 한락방 중앙무대에서는 행사기간 내 2차례에 걸쳐 한국전통무용, 마술공연, 모델웨킹, 중국변검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 집객력을 높였다.
현지 인삼제품 유통업체인 웨이하이추지무역유한공사 김춘호 사장은 “금산인삼은 가격과 품질, 디자인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군은 홍보 마케팅과 더불어 중국 웨이하이 한락방과 시청앞 중앙로에 중국 11호, 12호 두 개의 금홍매장을 개장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군은 웨이하이시정부와 협력 플랫폼 구축으로 그동안 중국의 통관장벽에 막혀 어려웠던 인삼수출이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