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보건소는 새 학기를 맞아 단체생활로 인한 집단 감염병에 대비해 개인위생 준수 및 예방접종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신학기에 가장 주의해야 할 감염병은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결막염, 수인성감염병(세균성이질, 집단설사), 호흡기 질환, 홍역 등으로 여럿이 함께 생활하는 학교에서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금새 집단 유행으로 번 질 수 있는 만큼, 환자의 경우 완치 시 까지 등교중지 및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면역력이 취약한 0~5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보육시설에서의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성이 높아 남다른 위생관리가 필요하고, 특히 예방접종을 적기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역과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수두 등 호흡기를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을 막으려면 예방수칙 준수가 기본으로 학교 쉬는 시간에 수시로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반드시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려야 한다.
학교에서 감염병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곧바로 보건 교사에게 알리고, 환자는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병 환자의 등교 중지 기간은 홍역은 발진 발생 후 5일, 유행성 이하선염은 증상 발현 후 9일, 수두는 수포 발생 후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대한 좋은 습관을 갖도록 교육하고,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와 예방접종 스마트폰 앱에서 접종기록을 확인 후 필수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인근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