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귀성객의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맞아 외부로부터 구제역, AI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특별방역과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차단방역을 위하여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터미널, 오송․청주․오근장 기차역에 귀성객들의 농장출입 자제를 안내하는 홍보 프랑카드를 게시하고 인구 이동이 많은 터미널과 기차역에는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기로 했다.
설 연휴 전,후인 2월 16일(월)과 23일(월)에는 청주시 전체 우제류, 가금류 사육 농가 및 축산관련시설, 발생농장 주변, 철새도래지에 대하여 일제소독을 실시하여 방역 효율을 극대화 하기로 하였다.
소규모 축산 농가는 청주시 공동방제단에서 소독을 하고 발생지역과 철새 도래지는 가축 방역차량과 광역방제기를 이용하여 직원들이 직접 소독할 예정이다. 방역 지도점검반도 편성하여 축산농장과 축산관련 시설에 생석회를 살포하고 농장출입구 소독조 운영을 강화하도록 지도 한다.
거점소독소와 통제초소의 운영도 철저히 하여 관내 방문하는 축산관련 차량과 농장 출입자에 대한 차단방역에 주력하기로 하였다.
청주시는 지난 구제역이 발생한 9농가에 대하여 5,211두를 살처분하고, 긴급 구제역예방접종과 거점소독소 7개소, 농장 통제초소 운영, 야생철새 AI 바이러스 발견으로 반경 10km내 가금류사육농가 이동제한 조치 등 초동방역
에 적극 대응하여 지난 1월 12일을 끝으로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시관계자는 금번 실시하는 특별방역추진에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자들도 적극 협조하여 주길 당부한다는 말과 시차원에서도 철저한 차단방역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주말로 이어지는 긴 설 연휴로 산에 성묘객과 등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일 동안(2.18~2.22)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운영한다.
특별대책운영 기간 동안 대책본부는 비상시에 대비해 산불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산불 예방활동과 산불진화대비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한다.
산불조심기간 동안 채용된 산불감시원 80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5명은 산불취약지역을 순찰하는 한편,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2대와 산불위치관제시스템을 통해 최단거리 진화대가 산불현장에서 출동하여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청주시는 고향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아름답고 소중한 산림이 산불로부터 지켜질 수 있도록 인화물질을 갖고 산에 들어가지 않고 지정된 등산로 외의 산행은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설’연휴 동안 산불없는 청주시를 만들겠다고했다.
청주시의 밤낮없는 특별방역과 산불방지 예방 활동으로 설날 긴 연휴라 할지라도 공백없는 ‘안전한 청주시’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