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장비 구비한 차량 이용, 의료취약지 순회 진료 나서
충주시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무의면(無醫面) 지역을 중심으로 만성퇴행성 질환자의 건강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료 이동진료 서비스를 진행한다.
시는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노인건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동버스를 이용해 진료 및 건강상담, 간단한 물리치료, 구강검진 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 및 우울증 선별검사로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동순회 진료팀은 의사, 한의사, 물리치료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으로 구성되며, 주1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연 48회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대상지역을 연속 3회 방문하여 효율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일정을 마련했다.
그동안 의료취약지역 오․벽지마을 주민은 이동순회 진료시 간단한 내과 진료를 위주로 서비스를 받아왔다.
시는 이번 의료장비를 장착한 이동차량 순회 진료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다양하고 효율적인 진료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의료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순회 진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행복을 나르는 이동버스 운행으로 시민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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