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30% 증가, 올해 1억 9천만원 들여 밭작물 농기계 구입
값비싼 농기계를 직접 구입하지 않고 저렴한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는 충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인들이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굴삭기 등 고가의 대형농기계를 직접 구입해 영농작업을 하기란 많은 경제적인 부담이 되는 게 현실이다.
이에 충주시는 농기계 임대사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지난 2009년 3월부터 34종 130대로 임대사업을 시작해 현재 61종 401대를 구비해 농업인들의 영농을 돕고 있다.
시가 보유하고 임대하는 농기계는 수도용, 원예용, 축산용, 과수용, 전작용 등으로 농민들의 영농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농기계여서 이를 이용하는 농민들은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농민들의 호응으로 지난해에는 50여종의 농기계를 1,703농가에 임대하여 영농에 활용했다.
임대 농기계의 작업일수도 총 2,022일로 전년대비 130%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에 대한 농민들의 호응도가 커짐에 따라 시는 늘어나는 임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금년에 1억 9천만원을 들여 밭작물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
현재 시가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장은 2곳(농업기술센터, 대소원)으로 농업인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충주시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임대가 가능하며, 임대문의 및 예약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850-324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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