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평생학습도서관, 3월 25일부터 어르신 옛이야기 인형극
대전 대덕구 안산평생학습도서관(관장 진창구)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돋을볕 어르신 동아리의 옛이야기 인형극 ‘팥죽 할멈과 호랑이’ 공연을 진행한다.
‘팥죽 할멈과 호랑이’는 돋을볕 동아리가 2009년 결성 후 처음 제작한 인형극으로, 어릴적 할머니가 들려주던 옛이야기를 무대에서 인형극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요즘에는 쉽게 보기 어려운 맷돌, 동아줄, 멍석, 지게 같은 옛날 생활용품 구경도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공연은 3월25일, 4월8일, 4월22일, 5월13일, 5월27일 각각 오전 10시30분에 총 5회 진행하며, 공연 1회당 130명이 관람할 수 있다.
진창구 안산평생학습도서관장은 “옛 이야기는 오랜 세월 할머니들이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들려주던 지혜와 정이 있는 이야기로 이번 공연은 돋을볕 어르신 동아리 회원들이 다년간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진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려 준비했다”고 말했다.
공연과 관련 문의사항은 대덕구 평생학습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042-608-555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돋을볕’은 아침에 처음 돋는 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돋을볕 어르신 동아리는 2007년~2008년 안산도서관 평생학습 강좌 참여자 중 5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2009년 결성해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옛이야기 들려주기, 도서관에서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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