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귀농인 최성열씨, 마을 어르신들에게 이발 봉사해
청양군 운곡면에 사는 귀농인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운곡면 추광리 최성열씨는 지난해 귀농 후 익숙지 않은 농촌생활과 농사일로 어려움을 겪던 중 마을 주민들로부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세심한 배려와 함께 많은 도움을 얻었다.
최성열씨는 이 같은 주민들의 배려에 어떻게 보답할까 고민하다 예전에 잠시 했던 이발 기술을 활용해 명절을 앞둔 지난 14일 마을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단정히 머리를 깎아드리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최씨는 “아직 시골생활에 대해 모르는 것도 많고 모든 것에 서툴지만 마을 어르신들과 이장님 등 많은 주민들 도움으로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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