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고교 학생배치지표 학급당 25명, 전국 최저
세종시의 중・고등학교 학생배치지표가 전국 최저 수준인 2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의 평균 학생배치지표(23.4명)에 근접한 수준이다.
또, 서울을 비롯한 전국 광역시 중・고등학교의 평균 학생배치지표가 학급당 30여명인 것을 감안할 때 세종시의 중등교육 여건이 타 시도에 비해 월등이 좋다는 방증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최교진)은 이 같은 지표를 기준으로 2015학년도 중・고등학교 학급을 전년 대비 169학급이 늘어난 482학급으로 최종 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기존의 중・고등학생 수에 지난 5일부터 9일 간 실시한 중학교 재배정 접수와 현재까지 진행된 고등학교 입학 전 전입생을 모집 결과에 따른 전입 학생 수를 추가로 반영해 이 같은 규모의 학급을 편성했다.
올해 학생 수는 중학생은 지난해 4074명 보다 44.3% 증가한 5877명이고, 고등학생은 3949명 보다 25.9% 증가한 4975명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예정지역 1생활권 입주가 진행될수록 학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학생 전입이 예상되는 지역 학교의 학급을 선배정해 학생배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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