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초등학교 꿈나무지킴이 사업 28억 원 투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 학교폭력 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하여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150교에 꿈나무지킴이 303명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꿈나무지킴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사업과 연계하여 학교내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외부의 유해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만 60세 이상의 퇴직교원, 전직공무원, 상담전문가 등 초등학생 지도 및 선도 업무가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적임자를 선발하여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꿈나무지킴이는 학교 규모와 지역여건, 학교폭력 발생 빈도 등을 고려하여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1~3명씩 배치하며, 초등학생 등·하교 지도, 교내 취약지역 순찰, 출입자 관리, 학교장, 학부모 등 요구 시 상담활동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꿈나무지킴이는 자원봉사자로서 학교장이 위촉하며, 1차 선발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2차는 단위 학교의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2015년도 꿈나무지킴이 운영에는 약 28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시가 공동으로 예산을 부담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에서 운영한다.
대전시교육청 이상호 학생생활안전과장은 “꿈나무지킴이 사업을 통하여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여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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