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살맛나는 마을가꾸기 사업’에 발 벗고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동구와 대덕구에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 주도의 수요자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동구 천동초등학교 주변에 안전펜스 설치와 퇴색된 벽화를 재조성하고, 대덕구 읍내동 굴다리주변에 주민 쉼터와 방범용 CCTV를 설치한다.
또 하반기부터는 17억 원을 투입해 동구와 중구, 유성구 지역의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민들에게 활력을 불러 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구 대동지역 벽화마을 조성사업으로 신규 및 퇴색벽화를 정비하고, 중구 문화동(용두, 석교동)지역에 마을공동텃밭 조성, 도심 속 작은 숲길 조성, 생활쓰레기 클린하우스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유성구 전민동(구암동)에 엑스포 근린공원 개선 및 주민쉼터를 조성하고, 대덕구 평촌동에 주민쉼터, 경로당 환경개선, 청자·태양마을 골목길정비, 담장미관개선 사업 등 총 14건의 사업을 지역특성에 맞게 추진한다.
특히 마을가꾸기 벽화 그리기는 대학생, 전업 작가에서 고등학생까지 참여를 확대하여 재능기부와 사회봉사, 교수와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현장학습과 제작과정 볼거리 등 예술적 수준향상과 안전관리의 두가지 목적을 동시에 반영하는 등 다양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신성호 시 균형발전과장은“이번 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상대적 빈곤 현상 등을 자치구와 함께 적극 찾아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주환경 개선을 시도함으로써 균형발전은 물론 복지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낙후지역이 살맛나는 마을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동구 천동 알바위마을 쉼터조성 등 18건 20억 원의 무지개프로젝트 사업에 이어 살맛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주거·교육·복지 및 공동체 형성 등 다양한 분야의 입체적, 동시적인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