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불구 작년 대비 34% 증가한 2억 5천여만원 모여
태안군의 뜨거운 이웃 사랑 열풍이 한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된 ‘희망 2015 나눔 캠페인’에서 전년도 모금액(1억 8천 7백여만원) 대비 34%가 증가한 2억 5천여만원이 모여 군 자체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충남도 내 모든 시·군이 동시에 진행한 이번 모금 행사에서 태안군이 기록한 34% 증가율은 15개 시·군 중 1위로, 지난 세월호 사고 여파와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따뜻한 이웃 사랑이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유치원 어린이부터 고령의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졌다”며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잊지 않고 모금액이 어려운 이웃에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금액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충남 전체 캠페인 모금목표액인 110억 8천 5백여만원 대비 6% 초과한 118억 1천 500만원의 모금액을 기록해 ‘사랑의 온도탑’ 106℃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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