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재단·충북학연구소, 3월1일부터 청주 성안길에서 매일 낮12시 열어
기미독립선언서를 365일 릴레이로 낭독하는 행사가 3월 1일 청주에서 시작된다.
청주시문화재단은 일본에게 강탈당한 국권을 되찾고자 96년 전 기미독립선언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만방에 외쳤던 숭고한 선열의 역사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365일 독립선언서 릴레이 낭독 행사’를 충북발전연구원 부설 충북학연구소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일절인 오는 3월 1일 낮12시부터 청주의 원도심 성안길 로데오거리에서 독립선언서 낭독을 비롯 △자유와 독립을 주제로 한 플래시몹 퍼포먼스 △시민들이 자신의 주체적인 독립의지를 공표하는 ‘나는 □□로부터 독립하련다’ 낭독 등 다채로운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3월 1일부터는 매일 낮 12시 같은 장소에서 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국민과 시민, 학생들이 참여하는 ‘독립선언서 릴레이 낭독’과 ‘나는 □□로부터 독립한다’ 발표 프로그램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청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전 국민 누구나, 가족/단체로도 신청할 수 있고 전화(043-219-1014 문화예술부)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문화재단 김호일 사무총장은 “기미년 독립선언을 주도했던 민족대표 33인 중 손병희, 권병덕, 신석구, 신홍식 선생 등 4명의 인물이 청주 출신일 만큼 청주는 충절과 의기의 전통이 면면히 이어져온 문화도시”라며 “청주의 역사 인문학적 자산을 다시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지역의 문화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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