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귀찬)에서는
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에 작은 실수로 전과자가 되지 않도록 평소 가정폭력 신고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에 대하여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 사전모니터링 – 명절 前, 평소 신고가 많은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에 대한 상담 및 문자메시지 발송
설 명절기간에 발생하는 모든 가정폭력 신고사건에 대하여 24시간 가정폭력 전문수사팀인 「여성청소년 수사팀*」이 직접 출동하여 신속하게 제지 및 격리를 하고 가정회복과 재발방지 차원으로 접근하여 사건을 세심하게 처리하고,
※ 단, 피해가 중하거나 재범의 경우에는 체포 등 형사입건(전체 신고의 약 10%)
또한,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하여는 여성긴급전화(1366)에 연계하여 전문 상담이나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필요시 피해자의 안전을 위해 비공개 쉼터로 즉시 입소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그 결과, 설 연휴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전년대비 4.3% 감소하여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명절기간에는 가정폭력 신고가 평상시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명절기간에는 112신고가 대체적으로 감소
2015년 대전경찰에 접수된 112신고는 총 66,431건으로 1일 평균 1,277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나, 연휴인 설 명절기간에는 1일 평균 1,137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1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가정폭력 관련 112신고는 오히려 증가
하지만, 설 명절기간의 112신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가정폭력 관련 신고는 설 명절기간에는 1일 평균 21.8건으로 평상시 18.4건에 비해 18.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가정폭력 대부분은「부부간」에 「술을 마신상태」에서 「사소한 시비」가 원인이 되어 발생
금번 설명절 기간 신고내용을 살펴보면, 부부간(70%)의 폭력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부모-자식 간(14.3%), 형제 간(10%) 順 이었다. 또한 가정폭력의 원인은 사소한 시비(91%), 양가 및 경제문제(9%) 였으며, 대부분의 가정폭력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발생(57.1%)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금번 설 명절에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평상시 보다 가정폭력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대전경찰의 재발우려가정에 대한 가정폭력전담경찰관들의 사전모니터링으로 명절기간 동안 지난해보다 신고가 감소했는데 이것은 지난해 보다 더 많은 가정이 가정폭력 없는 행복한 설명절을 보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명절을 앞두고 조금은 바쁘게 보냈지만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가정폭력전담경찰관의 꼼꼼하고 정성이 담긴 활동으로 대전지역의 가정폭력이 근절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