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 방문, 구제역 상황실과 방역 초소 찾아 위로 격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22일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제천지역을 방문해 민생탐방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정오경 제천에 도착 이근규 제천시장으로 부터 시정 전반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곧장 구제역 상황실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축산농가 출입 시 철저한 소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더불어 3월 중순경 이면 신형백신(0형 혈청형 신형 백신)이 보급 될 것이며, AI 예방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근규 제천시장은 “FTA 체결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며 “제천시에서는 철저한 구제역 예방을 위해 연초 해맞이 행사, 알몸마라톤 등 겨울철 행사를 모두 취소한데 이어, 시정설명회도 도중 연기하여 도정과 발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철저한 대비와 예방으로 구제역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 하겠으며 앞으로도 도정과 시정이 협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자리를 함께한 김진형 제천시부시장도 ‘3월 중순 지원되는 신형백신이 청정지역인 제천에 우선 지원 될 수 있도록 지사님께서 배려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지사 일행은 중앙전통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상인회 관계자들과 국밥으로 점심을 함께하면서 애로사항을 들었다.
오찬 후에는 명지동 가축시장에 설치된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차량소독시설을 둘러보고 근무자들을 위로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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