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서장 유재성)는, 주요 형사사건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사건 직후부터 사후 피해회복까지 전체 과정에 걸쳐 지원을 위해 ‘피해자전담경찰관’을 배치해 피해자 보호에 나섰다.
유재성 동부경찰서장은 2월 17일 새벽에 검거한 편의점 강도사건의 피해자 o씨를 만나 위무하고, 피해자 심리평가․상담 제도를 알려주는 등 피해자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동부경찰서는 지난 2월 12일 경찰청에서 있었던 ‘전국 피해자전담경찰관 발대식’에 이어,
2월 24일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중간관리자 T/F회의’를 개최하고 그동안 시행하였던 여성청소년과의 성폭력 피해자 보호, 가정․학교폭력전담경찰관, 특정범죄신고자, 특정강력범죄사건의 증인, 성폭력범죄 피해자 등의 신변보호, 주거침입 피해자에 대한 위무활동 등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활동을 적극 나서기로 하였다.
대전동부경찰서는 상반기 인사에서 피해자보호전담경찰관을 청문감사관실에 배치, 피해자보호 역량을 강화한 결과, 작년 11월 이후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임시숙소 지원 4건, 심리상담 1건을 기록하여 이미 전년도 총6건에 육박하고 있어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청문감사관실 피해자보호전담경찰관(경감 배병철)은 “예방이 최고의 대책이지만 예기치 못한 범죄의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적시에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적 정착을 위해 이들과 동행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유재성 대전동부경찰서장은 “피해자 전담경찰관 제도는 그동안 형사절차에서 ‘주변적 존재’ 내지 ‘잊혀진 존재’로 취급받아 온 피해자와 그의 가족들의 피해를 신속히 회복시키고, 범죄 이전의 상태와 유사한 상태로 형성시키려는 노력”이라고 평가하면서, 피해자가 두 번 다시 눈물짓지 않도록 노력하겠으며, 주민들이 이 제도를 잘 알 수 있도록 미디어,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