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대학찰옥수수 등 농산물 품목에 대해 농산물 포장재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역 농산물의 고품격 출하와 포장재 마케팅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군비 5억 6백만원을 들여 농산물 포장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농·특산물은 대학찰옥수수, 사과, 배, 복숭아, 감자, 고구마, 파, 애호박, 버섯, 마, 곶감, 신규포장재를 작목반, 법인, 각 읍면 생산자협의회에 지원하게 된다.
군은 군비 2천만 원을 들여 괴산고추 축제 및 대도시 농산물 직거래용 건고추 포장재를 지원하며, 군비 6백만 원을 들여 고추잠자리(고춧가루) 포장재를 지원하고 4억 6천 3백만 원을 투입하여 포장재를 제작한다.
또한 1689만원을 들여 수출용 신선농산물 포장재 지원하고 자연한포기 괴산시골절임배추 포장재지원을 추가경예산에 반영하여 대외적 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포장재 지원을 통해 괴산공동브랜드 ‘야! 뜨네’를 활용한 디자인를 소비자들에게 명품브랜드로 각인시키고 괴산 농산제품의 규격화와 괴산군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농가의 소속감을 높이는 등 괴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가오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문구를 삽입하여 괴산의 농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엑스포를 알리고 방문 유도하는 등 유기농업군의 위상 제고와 엑스포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게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포장재 지원사업은 도․농 직거래 및 농산물 도매시장 출하와 지역 농․특산물 이미지 제고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며 “농산물 규격화로 타 지역 농산물과의 품질 차별화와 물류비용 절감, 인지도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엑스포 관람객 증가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