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의원실 주최로 열린 ‘세종시 로컬푸드 추진을 위한 간담회’가 26일 농협 세종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간담회에는 시, 교육청, 농협, 생산자단체, 시민단체 등 로컬푸드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세종시 로컬푸드 사업 추진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이해찬 의원은 인사말에서 “세종시와 교육청에서 로컬푸드 사업을 추진 중인데 관에서 하는 대로만 따라 갈 것이 아니라 민간에서도 뜻을 모아 함께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세종시는 도․농 복합지역으로 로컬푸드 하는데 아주 유리한 구조를 갖고 있다. 로컬푸드는 단순히 생산자, 소비자 간 직거래가 아니라 도시와 농촌이 연대하는 생활공동체 운동이다.”라고 로컬푸드 사업이 지향할 바를 밝혔다.
또한 “올해 생산자와 소비자 교육 등 로컬푸드 사업의 기초가 될 사업들을 잘 준비해 2015년에는 로컬푸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돼야 한다.”며 “이 사업을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 중간운영조직인 법인을 설립하는 것이 중요한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법인 설립을 준비 모임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로컬푸드 사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근거를 담은 ‘지역농산물 생산․가공․유통 및 소비의 촉진을 위한 법률’을 지난 5월 23일 국회에 대표 발의했고 이번 정기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종시민 20여명과 정용화 세종시 로컬푸드 생산자 연합회를 위한 추진위원회 위원장, 임상전 의장을 비롯한 8명의 시의원이 참석하였고 이창현 농협중앙회 세종본부장, 양영직 새마을금고 종촌동지점 이사장, 홍종용 중앙신협 팀장, 신문호 세종시청 로컬푸드TF 팀장, 유인식 세종교육청 미래인재 과장, 이동규 세종YMCA 이사장, 김창옥 세종YWCA 회장, 임동천 세종민예총 회장, 김수현 세종시민참여연대 사무처장, 김태호 운영위원회 연합회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 차성호 사무처장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