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대상 휠체어 강사와 함께하는 교육 시작
당진시가 내달부터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진시 보건소가 실시하는 이번 장애예방 교육은 충남장애예방센터와 연계해 안전사고 발생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새 학기를 맞아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의 신청을 받아 휠체어 강사가 직접 각 기관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교육에 나서는 강사는 국립재활원의 장애예방교육을 이수한 척수장애인으로, 강사의 사고사례 등 실제 사고경험을 중심으로 동영상 등의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실감나는 교육이 진행된다.
당진시는 올해 장애예방교육을 통해 어릴 때부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관련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를 예방하고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장애인 현황을 보면 10명 중 9명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를 입고 있다”면서 “이러한 후천적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높은 안전의식과 함께 사고 예방에 대한 정보 숙지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 장애예방교육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예방교육 관련 문의는 당진시 보건소 노인보건팀(☎ 360-607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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