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생과 학부모의 학습준비물 부담 경감 및 학교 인근 문구점 이용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5학년도 학습준비물 지원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학습준비물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활용하는 각종 물품으로, 학습준비물 지원 주요 내용은 ▲ 학습준비물 범위 표준화 ▲ 학교 인근 문구점 이용 확대 ▲ 학습준비물 공개시스템 운영 관리 ▲ 학습준비물 구입 관련 방법 및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습준비물 구입 대상 목록과 제외 대상 목록을 명시, 불필요한 물품 구입을 방지하고 신입생 학습준비물을 일괄 지원하는 등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구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학습준비물 구입 시 매학기 또는 분기별 학년 또는 학급별 G2B, S2B 일괄 구매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 인근 영세문구점 보호를 위해 100만원 이하의 소량 또는 수시구입 대상 물품에 대하여 학교 인근 영세문구점을 이용하도록 하여, 학습준비물 예산의 15% 이상을 인근 영세문구점에서 구입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또한, 학습준비물 지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 정착시켜 학부모와 학생 부담을 덜어주고, 교사의 교수환경을 최적화시켜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학습준비물 예산액 및 결산(집행)액과 세부 집행 내역을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윤국진 초등교육과장은 "학부모와 학생의 학습준비물 부담을 덜어주고, 최적의 교수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원 행정을 펼쳐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대전교육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입찰제도 및 시장 다변화 등으로 자꾸 사라져가는 학교 인근 영세문구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