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발생 시 입주공무원이 초기대응토록 하는 새로운 훈련방식 채택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지난해까지 입주가 완료된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재난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소방훈련이 부처별로 연중 실시된다고 밝혔다.
훈련은「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25445호)」에서 부처별로 연 1회 소방기관과 합동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 훈련방법은 그동안 사전 연습된 시나리오 훈련방식에서 탈피해 입주공무원들이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예고되지 않은 시간과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부처 공무원들이 화재에 대응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3월부터 예정된 훈련에 앞서 소방본부는 26일 행복도시건설청 회의실에서 대상부처 주무과장 회의를 개최하여 훈련방향과 준비사항을 설명하고 부처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창섭 소방본부장은 “청사인근에 24시간 출동할 수 있는 소방력을 배치해 재난에 대비하고 있지만, 재난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의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입주공무원들이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은 꼭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소방훈련에 잘 임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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