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출신 가수 김해원씨 ‘올해의 신인’ 등극
옥천출신 가수 김해원씨 ‘올해의 신인’ 등극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3.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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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이 고향인 김해원(32)씨의 ‘김사월×김해원’ 혼성듀오가 올해의 신인에 등극했다.

옥천군 김영만 군수의 둘째 아들인 김씨가 함께 한 ‘김사월×김해원’ 밴드가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최우수 포크음반’ 등 2개부분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4년 1월 ‘김사월×김해원’을 결성해, 내놓은 ‘비밀’ 앨범이 진가를 발휘했다.

평가에 참여했던 선정위원들은 ‘이 앨범을 듣고 있으면, 두 사람의 공간과 화음이 만들어 내는 꿈나라 같은 소리는 그 자체로 청자를 매료시킨다. 신인 같지 않은 완숙미가 경이롭다’ 혹은 ‘섬세한 언어 선택과 탁월한 운율이 돋보이는 노랫말, 엇갈리듯 교차하면서 극적인 무드를 연출하는 등 드라마틱하고 훌륭한 음악적 성취를 완성하고 있다’라는 등의 의견들을 내놨다.

김씨는 옥천중학교와 청주외고를 거쳐 중앙대에서 영화학을 전공했지만, 음악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직접 작곡과 노래를 즐겨해 왔다.

그는 시상식 자리에서 “신인상은 꼭 타고 싶었다. 같이 후보에 오른 다른 분들의 피와 땀을 잘 알고 있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음악 관련 여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창남. 67명)에서 상업성외에도 음악성과 작품성, 완성도 등 예술성을 평가했다.

이 상은 2013년 12월 1일부터 2014년 11월30일까지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후보를 정했다.

‘김사월×김해원’과 그들의 노래는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신인’ ‘최우수 포크음반‘ ‘최우수 포크노래’ 등에 후보로 올랐으며 대중이 직접 선정하는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12회 한국대중음악 시상식’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와 (재)마포문화재단의 주최로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26일 오후 7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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