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백세를 꿈꾸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율동이 아름답게 빛난 하루였다.
금산군은 26일 다락원 생명의집 대공연장에서는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김왕수 부의장, 가족,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일로일기 건강댄스ㆍ체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금산군보건소에서 겨울철 농한기동안에 어르신들의 아름답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 건강한 체력을 유지 증진시키고자 추진한 일로일기(一老一伎)건강댄스 및 체조를 교육이 결실을 보는 날 이었다.
참가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된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실력과 기량을 맘껏 뽐내며 관중들에게 건강한 웃음과 감동을 선물했다.
어르신들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형형색색의 옷과 가발을 착용하고 춘향아, 베사메무쵸, 각설이타령, 황진이, 등 노래리듬에 맞춰 그동안 배운 건강댄스 및 우리춤 경연을 펼쳤다.
그 어느 대회보다 다양한 체조와 춤, 댄스 등이 선보였고 팀별 각양각색의 무대연출을 통한 퍼포먼스, 손자들의 응원 춤 등 다양한 무대가 연축돼 심사위원을 비롯한 관객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보건진료소장들의 축하무대와 약령시장 상인들의 축하 공연 또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대회장 안팎에서는 중부대 간호학과학생들의 봉사활동으로 참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경연은 △대상(건강백세상) 부리면 수통1리팀 △최우수상(만수무강상) 복수면 지량리팀 △우수상(박수갈채상) 군북면 상곡리팀, 진산면 행정리팀 △시선집중상 추부면 신평리팀, 금성면 하마수리팀, 남이면 하금리팀 △회춘활약상 남일면 음대리팀, 부리면 양곡1리팀, 군북면 두두1리팀 △주민화합상 진산면 부암1리팀, 제원면 대산1리팀, 남일면 초현1리팀, 금성면 파초1리팀 △건강증진상 복수면 용진1리팀, 남이면 성곡2리팀, 남이면 상역평리팀, 추부면 마전5리팀이 차지했다.
고령임에도 참여한 양계녀(여/84세, 금성면 파초1리), 임병진(남/84세, 복수면 지량리) 어르신은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