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전격 회동
권선택 대전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전격 회동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3.02 0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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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분야 우호협력 위한 충청․호남 7개 광역단체장 모임 제안
   권선택 대전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전격 회동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주 광주에 이어 27일 전남도청을 전격 방문, 호남선KTX 사태 해결을 위한 협력과 상생발전 방안을 이끌어냈다.

권 시장은 27일 전남도청을 찾아가 이낙연 전남지사와 호남선KTX 서대전역 호남 간 단절을 보완하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하는 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양 단체장은 합의문을 통해“호남선KTX 운행계획에서 서대전역과 호남의 연계가 단절된 것은 두 지역의 상생발전과 교류 협력을 위해 반드시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또 양 단체장은“이번 사태는 그 동안 대전과 호남이 지속적으로 유지해 온 상생협력의 틀 속에서 지혜롭게 풀어가야 할 일임을 공감 한다”며 “서대전역-호남 간 노선 증편의 필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개선책 마련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으로 양 단체장은“대전과 호남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는 서대전역-익산역 구간의 선로 직선화가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6월 수서발 KTX 개통에 따라 호남선KTX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이에 부합하는 운행 증편을 위해 노력할 것도 합의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이 지사에게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지자체와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 3개 지자체가 한 자리에 모이는 범 충청․호남 광역자치단체장 모임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권 시장은“이번 호남선KTX 사태를 계기로 충청과 호남의 일곱 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이면 문제 해결이 훨씬 수월할 것”이라며 “또 이를 기회로 그동안 유지해 온 충청과 호남의 우호 협력관계를 전 분야로 더욱 발전시켜 상생발전의 기회로 만들자”고 밝혔다.

합 의 문 

권선택 대전광역시장과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015년 2월 27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대화를 갖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호남선KTX 운행계획 논의 과정에서 대전권과 호남 사이에 있었던 일부 문제는 그동안 대전과 호남이 지속적으로 유지해 온 상생협력의 틀 속에서 지혜롭게 풀어나가야 할 일이라는데 공감하였다. 

특히, 정부의 KTX 운행계획에서 서대전역과 호남의 연계가 단절된 것은 두 지역의 상생발전과 교류 협력을 위해 반드시 보완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이를 위해 내년 6월 수도권 고속철도(수서발 KTX) 개통과 함께 호남선KTX 직행노선이 수요 증가에 걸맞게 증편되고, 서대전과 호남을 연결하는 노선도 중간 단절 없이 수요에 부응하여 증편되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아울러 호남과 대전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는 서대전역-익산역 구간의 선로 직선화가 시급하다는데도 인식을 같이 하고,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두 시도지사는 교통문제 외에도 그동안 유지해 온 충청호남 간의 우호 협력관계를 전 분야에서 더욱 발전시켜 상생발전을 추구해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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